세상 속의 그리스도인
“세상 속의 그리스도인이란, 그리스도인 같은 사람이 아니라, 사람 같은 그리스도인이다.” — 이상일 목사
“Christian in the world is not a human who is Christian, but a Christian who is human.” — Sang-il Lee (Translation mine)
“There is nothing more ugly than an orthodoxy without understanding or compassion.” — Francis Schaeffer
기도 해서 병 낫기 vs. 약 먹고 병 낫기
기도해서 병 낫는 것과 약 먹고 병 낫는 것에 차이가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 사람이 갖고 있는 신(神) 개념은 성경적이지 않습니다. 약 먹고 병 낫는 것은 자연의 이치 때문에 낫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그 사람이 갖고 있는 신 개념은 이신론(理神論, deism)입니다. 이것은 성경에서 가르친 하나님이 아닙니다.
이신론은 쉽게 말하자면, 조물주가 우주 만물을 창조할 때 자연의 법칙도 창조했고, 지금은 모든 것이 그 이치대로 돌아가는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그러나 성경에서 가르친 바 유대-기독교의 신관은 하나님께서 자연을 그 분의 법에 따라 지금 운행하고 계시며, 그 분께서 손을 놓으시는 순간 모든 것은 무너져 내린다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우리가 그를 힘입어 살며 기동하며 존재하느니라”고 했습니다 (사도행전 17:28)
그러므로, 성경적인 신앙을 가진 사람은 약을 먹을 때에도 그 약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약을 내신 하나님께서 그 약을 효과 있게 해 주시기를 기도드리며 먹습니다. 그 사람에게는 약을 먹고 낫던 먹지 않고 낫던 모든 것이 하나님의 섭리요 은혜입니다.
아니, 오히려 성경적인 신앙을 가진 사람은 하나님께서 이 자연을 운행하시는 법칙이 어떤 것일까 열심히 궁구합니다. 그리고 그 법칙을 무시하려고 하지 않고 존중합니다. 과학 문명이 기독교가 흥왕했던 서구 문명에서 발전하고, 또 노벨상을 많은 유태인들이 받은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닙니다.
이런 것을 볼 때, 하나님께서 자연을 운행하시는 법을 알려고 하고 배우려고 하지 않고, 그런 것은 몰라도 좋으니 그저 내 당장의 고통을 덜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것은 결코 기독교의 대종이 아닙니다. 사도 바울도 자기 육체에 가시를 주신 크신 뜻을 알고 감사하였습니다 (고린도후서 12:7–10).
단상
어수선한 고국을 보며—.
- 자유/정의는 한 사람의 어깨에 지우기엔 너무도 무거운 이름이다.
- “옛 사람에게 말한 바 살인하지 말라 누구든지 살인하면 심판을 받게 되리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형제에게 노하는 자마다 심판을 받게 되고, 형제를 대하여 라가라 하는 자는 공회에 잡혀가게 되고, 미련한 놈이라 하는 자는 지옥 불에 들어가게 되리라.” (마태복음 5:21–22)
-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요한복음 14:27)
-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요한복음 16:33)
- 죽은 사람을 위한 기도는 아무 의미가 없으니, 남아 있는 자들을 위해서 기도할 일이다.
함께 슬퍼하는 많은 이들이 있음이 유족들에게 위로가 되길 바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