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서 가장 중요한 것

by hun

우리 몸의 지체 중 어느 하나도 없어도 괜찮은 것이 없다. 하나 하나가 너무도 소중하다.

그러나 굳이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부분을 꼽으라면 당연히 뇌가 될 것이다. 결국 그 소중한 지체들은 뇌의 통제를 받고 있고, 머리야 말로 우리 지적이고 감정적이며 의지적인 모든 인격적 작용이 일어나는 곳이기 때문이다.

건강한 신체를 위한 여러가지 조언들이 있지만, 우리 신체는 어떤 부분도 독립적이지 않고 전체가 유기적으로 일체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몸 전체를 위해 좋은 것이라면 반드시 뇌를 위해서도 좋은 것이고, 뇌를 위해 좋은 것은 결국 몸을 위해서도 좋은 것이 된다. 예컨데 충분한 수면, 고른 영양분의 섭취, 긍정적 태도 등 이런 것은 전체적으로 건겅한 신체를 위해서 중요한 것이지만 이런 것 하나 하나가 건강한 두뇌를 위해서도 좋다는 것은 금방 알 수 있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몸을 위해 좋다고 하는 다른 조언들 – 예컨데 적당한 운동, 규칙적인 생활, 감사하는 마음, 사랑하는 마음 등등 이런 것들이 뇌를 위해 얼마나 좋은 것인지, 역으로 운동 부족, 기름진 음식, 과식, 불규칙적인 생활, 미워하는 마음, 부정적 태도 등이 우리 뇌에 얼마나 나쁜 영향을 끼칠지는 너무도 당연하다고 나는 생각한다. 물론 이것은 나의 믿음이지만, 이 중 몇 가지는 실험들을 통해 서서히 입증 되고 있다. 사실 우리의 일상 경험에서도 이것이 참이라는 것을 느낄 때가 많다.

한 가지 분명하게 짚고 싶은 것은, 뇌는 한 번 손상되면 다시는 복구가 안 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이렇게 많이들 생각해 왔는데, 인간의 뇌에 대해서는 얼마나 분석이 되었는지 몰라도 동물 사례에서 뇌 세포가 회복되는 경우가 보고 되었다. 물론 너무 큰 손상에는 회복의 한계가 있을지 몰라도, 머리는 계속 나뻐지기만 할 뿐이라는 생각은 적어도 완전히 옳은 것이 아니다.

어쨌든, 건강한 뇌를 위해 몇 가지 알려진 조언들을 여기 밝힌다:


머리를 보호하자. 가장 기초적으로는 자전거를 탄다든지, 크게 다칠 수 있는 운동을 할 경우에는 반드시 헬멧을 쓴다. 외상 뿐만이 아니다. 술/약물 오용, 니코틴, 지나친 카페인 등은 뇌 속에 피가 잘 흐르는 것을 방해한다. 하루에 커피나 차, 또는 탄산 음료를 10잔씩 마신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그리고 주변에 매연이 가득하다든지 오염된 곳이라면 그런 곳은 피하는 것이 좋다. (당연하지 않은가!) 충분한 잠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가 않다. 충분하면서도 규칙적인 수면 습관을 지킬 때 뇌의 활동이 더 원활하다는 것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이렇게 당연한 것도 꼭 실험 데이터를 보여 줘야 믿을 텐가?) 잠을 줄이려고 하지 말고, 깨어 있을 때 시간을 꼭 필요한 곳에 능률적으로 사용해야 할 것이다.

좋은 영양분을 섭취하자. 설탕 또는 단순 탄수화물이 많은 음식 등은 쉽게 피로하게 하고 감정을 불안하게 한다. 아침 식사는 먹는가? 바쁘다는 핑계로 설탕으로 맛을 낸 씨리얼, 머핀, 베이글, 도넛으로 배를 채우는 것은 아닌지? 단백질이 풍부한 달걀이라도 먹자. 균형 잡힌 전통적인 아침 식사는 건강에도 좋지만 체중 조절을 하려고 하는 사람들에게도 필수적이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점심 식사후 오후에 노곤함을 호소하는데, 그럴 경우 흰 쌀밥, 흰 빵, 감자, 파스타과 같이 피 속의 혈당량을 급속하게 높이는 음식들을 피할 것을 제안한다 (이들은 단순 탄수화물 덩어리다). 그리고 왠만하면 비타민 보조제를 섭취할 것을 권장한다.

부정적인 사고방식은 정말 나쁘다. 격렬한 말 다툼 등을 하고 나면 머리가 지끈지끈 아프지 않은가? 이것이 머리에 나쁘다는 실험적인 데이터가 있는지 개인적으로 모르겠다. 하지만 나는 이것이 뇌 세포들을 죽일 것이라고 믿는다. (마음만 먹으면 실험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나는 의학박사가 아니므로…) 부정적인 사고 방식의 다른 예로는 상대의 생각을 읽으려고 하는 것, 미래에 대해 점치거나 걱정하는 것, ‘절대/항상’ 사고 방식 (예컨데 ‘그건 절대 아니야’ ‘이건 항상 그래’와 같은 생각을 주로 하는 것), 과거에 대한 집착 등이 있다.

머리를 자꾸 써야 한다. 새로운 것을 배우고 즐기는 것은 뇌의 혈류량과 활동을 높이고 신경 연결을 강화시킨다.

정신적인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면 일찍 상담을 받아라. 정신과는 미친 사람들이 가는 곳이 아니다. 어떤 심리적이고 정신적인 문제, 대표적인 예로 우울증, 불안 등은 뇌의 작용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된다. 빨리 도움을 받는 것이 건강한 삶을 누리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시와 노래는 유익하다. 음악이 머리에 미치는 영향은 충분히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Mozart effect 등은 알려져 있다. 샤워를 하면서 자신도 모르게 흥얼 거릴 때 어떤 정신적인 치유 과정을 지나가는지도 모른다. 분명한 것은 노래를 부를 때 감정적인 스트레스가 느슨해지며 기분이 한결 좋아진다는 것이다. 바하(Bach)와 같이 위대한 대가들의 음악을 들어보자. 악기를 배우는 것은 꼭 머리를 위해서 뿐만이 아니라 삶을 풍요롭게 하는 데에도 일조를 한다. 시를 즐기자 – 시어(詩語)들을 통해 언어의 세계를 넓히자; 그것은 곧 자기의 세계를 넓히는 것이다. 좋은 음식과 해로운 음식이 있듯이, 좋은 음악, 고상한 시가 있다면 당연히 나쁜 음악, 해로운 사상들이 있을 것이다; 알아서 판별하라. 많은 경우 우리 몸은 본능적으로 느낀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사랑하라. 깊은 사랑 속에서 길리움을 받은 아이의 두뇌는 건강며 활동적이다. 사랑 받을 때 우리의 육체 속에서는 치유가 시작된다. 그러나 사랑 받는 것 보다 더 유익한 것이 있다면 바로 사랑 하는 것이다.

이러한 사실들이 결국에는 신국적인 삶과 얼마나 부합되는 것인지 잘 알 것이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삶이야 말로 건강한 인격과 육체를 위한 기초요 토대이다.

“그런즉 너희가 어떻게 행할지를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 없는 자 같이 하지 말고 오직 지혜 있는 자 같이 하여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그러므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라.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들로 서로 화답하며 너희의 마음으로 주께 노래하며 찬송하며, 범사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항상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하며,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피차 복종하라.” [에베소서 5: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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